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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뼈건강에 칼슘이 필요한 이유

by 레아2022 2022. 11. 10.

뼈의 건강과 칼슘의 관계는 깊은 관련이 있다. 칼슘이 필요한 이유 이전에 뼈의 작용들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다.

성인의 뼈는 206개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어떻게 세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어떠한 뼈들은 애매하게 합쳐져 있어서 이것들을 각각 셀지 합쳐서 셀지 하는 문제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근육이나 힘줄 안에 있는 작은 뼈들은 사람에 따라 수가 차이가 난다.  근육이나 힘줄 속에 있는 이 작은 뼈들은 씨앗모양으로 생겨 종자뼈라고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다. 또한 뼈는 사람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는 270개 정도의 뼈가 존재하지만 성장하면서 뼈가 합쳐져 성인이 되면 대략 206개로 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도 숫자가 다르지는 않으나 형태에 차이가 있다. 남자의 골격은 여자에 비해 무겁고 길다. 여자의 손목이나 발목뼈는 가느다란 편이고 흉골은 짧고 넓적한 편이다. 남성의 치아 또한 여성에 비하여 크다. 남녀 골격의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는 부분은 골반이다. 여성의 골반은 남성보다 넓으나 깊이는 얇으며 골반공이 넓고 둥그스름한 편이다. 이러한 구조는 임신과 출산을 위하여 진화된 것이다.

 

이 뼈들이 모여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추 골격을 이루고 여기에 사지를 이루는 나머지 근골격들이 연결되었다. 대들보 역할을 하는 우리의 골격은 단순히 몸의 지탱뿐 아니라 두개골은 뇌를 보호하고 있고 늑골은 가슴속의 중요 장기인 심장과 폐를 보호한다. 골반뼈는 위장, 신장, 자궁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골격은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 또한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뼈는 칼슘, 인과 같은 여러 가지 무기질을 저장하고 혈장의 수준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고 pH의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칼슘은 뼈에 저장되고 필요할 때 방출되는 중요한 무기질 중 하나이다. 칼슘은 골격근과 심근, 평활근 등 모든 근수축에 필요하고 신경전달과 호르몬 분비 등 대부분의 세포 활동에 중요한 조절 물질로 작용한다.

 

해면골에 있는 적골수에서 적혈구와 백혈구가 생산되며 골수는 간과 함께 헤모글로빈 성분인 헴을 생산한다. 그러므로 뼈는 가스운반과 면역작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뼈에 골격근이라 부르는 수의근이 붙어 있어 우리의 의지대로 운동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지를 움직여 걸어 다닌 것, 목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 등 모두가 뼈와 근육의 협동 작용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뼈는 끊임없이 재구성이 되고 있다.어떤 세포는 새로운 뼈조직을 만들고 어떤 세포는 뼈를 녹여 뼈 속의 무기질을 내보낸다. 뼈를 새로 만드는 세포를 조골 세포라 부르고 뼈를 녹여서 배출시키는 세포를 용골 세포 혹은 파골 세포라고 부른다. 조골세포는 콜라겐, 칼슘, 마그네슘, 인 등 기질 구성 성분을 분비하여 새롭게 뼈를 형성한다. 조골세포는 뼈의 생상과 재구성, 재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세포로 자신의 주위에 뼈 물질을 분비하여 뼈를 만들고 재생시킨다. 조골세포가 중요한 것은 맞지만 뼈를 녹이는 용골 세포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뼈가 튼튼하려면 용골 세포의 작용이 더욱 활발해야 하는데 이는 뼈의 재흡수로 인해 혈액에 칼슘과 인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뼈의 용해 후 더욱 튼튼한 뼈의 재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용골 세포의 기능은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뼈의 건강을 위해서는 뼈를 만드는 구조물의 재료인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섭취가 중요하다. 음식으로 골고루 섭취를 하여 충족이 되면 제일 좋겠지만 일상생활에서 그런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면 영양제로라도 챙겨 먹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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