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다이어트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큰 이슈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나 단짠단짠의 맛있는 음식들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냥 맛있는 음식들을 막 먹고 살기에는 감당 안 되는 살들뿐 아니라 건강지표가 서서히 안 좋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국 어느 시점이 다다르면 대부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마음먹은 대로 잘 되나요? 사람에 따라 한 번에 마음먹어서 척척 해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는 대부분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가 왜 이렇게 힘들까요?
일단 우리 몸은 좋은 상태에서 나쁜 상태로 가든 나쁜 상태에서 좋은 상태로 가든 그런 것과 무관하게 변화를 싫어합니다. 변화를 거부하고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몸을 개선시키려고 할 때 많은 저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미리 인지를 한다면 다이어트할 때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 성공 여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는 환경 마련 또는 그러한 마인드입니다. 보통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먹게 되면 평소보다 지방이 더욱 잘 쌓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됩니다. 배고픔을 촉진하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음식이 섭취가 되지 않으면 살을 더욱 잘 빠지게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음식 섭취를 하면 지방을 더 쌓는 특징이 있는 호르몬입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보면 스트레스받을 때 안 먹는 사람은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먹는 사람은 살이 너무 잘 찌게 됩니다. 그러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구 먹는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호르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는 것은 과거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배고픔을 비롯한 전쟁 등 우리의 생존에 불리하다고 판단될 때 느껴지는 것이므로 몸은 최대한 지방을 비축하여 오래 생존하도록 진화를 해 왔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이 되는 것입니다.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며칠간 잘 진행을 하다가도 열받는 일이 발생하면 식욕을 참기 어려워 먹어버리는 이유입니다. 우리 몸의 불안정한 느낌을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잠재우고 싶은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스트레스 없는 시골이나 산속에 들어가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저는 실패할 사람이 없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먹고살려면 회사도 다녀야 하고 일상의 생활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마음의 단련이 필요한 일입니다. 평소라면 스트레스받을 일이라 해도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라는 마인드로 넘겨버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보다 다이어터에게는 최악의 적이라는 말이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별로 가까이해서 좋을 건 없는 것이니 최대한 스트레스를 흘려보내는 방법을 훈련하는 게 기타 건강에도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는 가공식품(배달음식, 외식 포함) 최대한 줄이기입니다. 한 번 상상을 해보세요. 만약 지금 마구 먹고 있는 인스턴트나 배달 음식 등을 일절 끊고 다른 건강식으로 먹는 상상 말입니다. 단언컨대 건강식으로 먹어서 살 찌우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인스턴트를 비롯한 수많은 가공식품들에는 모든 것을 다 알기도 복잡할 만큼의 각종 감미료와 식품첨가물을 비롯해서 우리의 뇌에 중독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것들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가공식품들은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그것을 끌어당기게 되고 조절을 못한다면 쉽게 비만에 이르게 만듭니다. 자연식으로 식습관만 바꾸어도 다이어트의 8할은 성공했다고 보아집니다.
또 다른 팁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너무 가혹하게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이어트는 어느 기점을 중심으로 끝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유지하는 것이 더욱 관건인데 너무 감정적으로 억누르며 하는 다이어트는 결국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적당히 먹고 싶은 것도 먹어가며 최대한 가공식품을 줄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저는 FMD식단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식 모방 식단이라고도 합니다. 단식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굶는 것이 아닌 식단인 것입니다. FMD 식단의 경우 5일로 이루어지는데 5일 정도만이라도 가공식품을 접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음의 다이어트 플랜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 봅니다. 처음에 끊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한 후에는 오히려 가공식품들이 거북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다이어트는 현대사회를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외모뿐만이 아니라 정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몸을 더욱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심리적으로 무언가를 크게 결심하고 이거는 절대 안 먹어야지 이런 마음을 먹을수록 더욱 그것을 갈망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한 번 실패하면 다음에 또 하면 되는 것이니깐요. 그저 집 앞에 편의점 나가는 마음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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