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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컨트롤

만델라 효과 경험담

by 레아2022 2022. 11. 15.

만델라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집단적인 기억 교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떠한 사건에 대해 개인만의 기억 오류가 아니라 집단적으로 잘못 기억을 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만델라라는 이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초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만델라는 1980년대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1990년대에 석방되어 1993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그다음 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번째 대통령이 되어 5년 동안 재임하다가 2013년에 타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피오나 브룸이라는 사람은 만델라가 1980년대에 죽었고 그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기억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무언가 이상하다 생각을 하여 그때부터 그녀에 의해 만델라 효과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만델라 효과에는 여러 예시가 있는데 알려진 예시 중에 개인적으로 그렇게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 없어서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크게 공감을 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만델라 효과라 할만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바로 유튜브로 도깨비 숏츠를 보고 있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장면이 나오는 것입니다. 도깨비를 본방 사수를 하지는 못했지만 뒤에 꽂혀서 그 뒤로도 틈만 나면 몇 번인지 모를 정도로 여러 번 봤었는데 처음 보는 거 같은 장면이 나와서 처음에는 본편이 아닌 메이킹 같은 장면인 줄 알았는데 본편이었습니다. 저는 드라마 같은 건 한 번 꽂히면 거의 무한반복으로 보는 타입인데 처음 보는 거 같은 느낌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 소름인 것이 댓글을 보다 보니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댓글 다신분들도 도깨비 엄청 좋아해서 많이 반복해서 봤는데 처음 보는 거 같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만델라 효과라고 부르기는 어렵지만 저는 대략 미취학 아동 시기 이상한 경험을 했던 것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사소한 일이기는 하나 어린 마음에도 그것이 너무 이상하여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레고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말 모양의 피규어였습니다. 그것을 처음 샀을 때는 분명 말의 발들이 가지런하게 모여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그 말들의 발이 앞 뒤로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움직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움직이는 플라스틱이 아니었습니다. 변형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만들어진 말 피규어였습니다. 이것이 집단기억의 문제는 아니지만 혼자서 생각했을 때 엄청 미스터리한 일 중 하나로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이 정말 여러 상황들에 의해 실제로 집단적으로 착각을 했을 수도 있고 정말이지 기억이 교체되는 현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의 기억력은 그다지 믿을 만한 것이 못 되는 거 같다는 것입니다. 특히 기억이 멀어질수록 어떠한 상황을 왜곡시키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니 말입니다. 만델라 효과의 원인을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찾고자 하였지만 명백하게 밝힌 사항은 없습니다. 다중우주이론이나 양자이론 등을 배척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러한 일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과학적으로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명백히 알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는 여전히 시간이 통용이 되듯 다양한 이론들이 명백히 밝혀지는 것이 현재 우리의 삶의 혼란을 야기할 확률이 높아서 굳이 밝히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설렘의 이유가 되는데 오히려 불안의 요소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트랜서핑에서의 이야기처럼 우리의 의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면서 정교하며 거대하면서도 치밀하게 돌아간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인생에서 한 번쯤은 확신하고 있었던 기억들이 바뀌거나 한 경험이 있지는 않나요? 저는 이러한 일들이 있을 때 어느 쪽이든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다 같이 착각했을 수도 있고 다중우주이론 등에 의한 의식의 이동이 있었던 걸 수도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우리가 무조건 착각했다고 단정 지어 버립니다. 이러한 마인드는 개인적으로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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