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겁재가 있다면? 무조건 나쁠까? 겁재 장점

 

목차

겁재란?

겁재 장점

겁재와 식상이 함께 있는 경우

겁재와 정재가 함께 있는 경우

겁재 마무리

 

겁재란?

 

사주를 볼 때 흔히 겁재(劫財)를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글자 그대로 남에게 재물을 겁탈당하는, 즉 재물을 빼앗기는 것으로 보아 겁재가 있으면 사주가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모든 것은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더욱이 요즘 같이 다양화된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겁재도 분명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점이 유난히 부각된 이유는 아마 과거 사상에 영향을 받아 그러한 것으로 봅니다. 과거에는 직업이나 환경의 다양성이 제한 되어 세상이 원하는 인재상이 뚜렷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러한 세상이 아니니 사주에 겁재가 있다고 해도 겁먹지 말고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면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부터 劫財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즉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사주에 겁재가 있는지 모르겠다면 아래 만세력 사이트를 통해 생년월시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겁재 장점

 

1. 경쟁력이 있어 타인의 것을 취할 수 있다.

위에서 잠시 언급했다시피 劫財는 기본적으로 나의 재물을 포함한 모든 것을 타인에게 빼앗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물은 돈뿐 아니라 공간, 사람마음, 물건 등 우리가 소유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 그 이상의 것을 모두 일컫습니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타인과 경쟁하는 부분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경쟁이라는 것은 무조건 뺏기기만 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나도 남의 것을 충분히 빼앗아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닫힌 관계가 아닌 열려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겁재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넓은 범위로 다른 사람들의 것들을 취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빼앗아온다고 표현을 하니 나쁜 의미로 느껴질 수 있는데 여기서 빼앗는다는 뜻은 그런 뜻이 아니고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여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는 사람을 사로잡는 것이 곧 돈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사람과 돈 모두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힘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2.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장점과 더불어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들을 내 편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처음 만난 사람임에도 아주 오래전에 본 사이와 같이 친근하고 편한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그것이 바로 겁재의 힘입니다. 劫財가 있는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매우 친하고 긴밀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특히 비즈니스적인 상황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큰 일에서 냉철함을 유지할 수 있다.

큰 일에서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중차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머리로는 모두가 다 이성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너무 큰일이고 중요한 일일수록 패닉에 가까운 상황에 빠지거나 허둥대기 쉽습니다. 하지만 劫財가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제일 머리가 차가워지며 이성적인 사고를 하며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4. 스케일이 크다.

큰 일에 대처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릇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에 비해 생각의 그릇이 큽니다. 그에 따라 劫財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부자가 많습니다. 겁재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그 큰 재물과 부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 있을 것인데 겁재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그러한 부자의 기준이 되는 금액 자체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5. 담대함이 있다.

담대함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힘을 주는 것이 劫財입니다. 흔히 근자감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 하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바로 겁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타인의 눈에는 대단하고 멋진 모습, 매력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나서는 것은 사주 구조에 따라 내가 보호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담대함이 나에게 화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겁재와 식상이 함께 있는 경우

 

겁재는 특히 식상과 함께 할 경우 잘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식상은 식신과 상관을 뜻합니다.

식상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말하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뜻합니다. 요즘 세상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주변 사람들 혹은 세상 사람들이 함께 동조해 주어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등 타인이 동조해주어야 내가 빛이 날 수 있는 일들에 겁재를 잘 활용하게 되면 그야말로 호랑이 날개 달린 듯 일이 잘 풀릴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식신과 상관의 차이점은 겁재, 식신은 나의 일을 남이 해주는 것입니다. 

내가 사장이라면 직원을 뜻합니다. 직원복이 있다는 뜻입니다. 상관의 경우는 남이 남의 일을 하는데 그것이 곧 나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내가 도매처가 되는 것이고 상관이 소매업을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같은 것입니다. 소매업을 하는 분이 잘 되면 잘 될수록 나의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다른 예로는 프렌차이저 사업도 이와 비슷합니다. 예시로만 보더라도 부의 그릇은 식신보다 상관이 겁재를 만났을 때 더 커질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겁재와 정재가 함께 있는 경우

 

하지만 겁재에 정재가 함께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소유물을 너무 아끼고 집착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집착이라는 것은 사주명리를 떠나서도 결핍을 뜻하는 의미가 되기에 뺏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집착이란 이것밖에 없다는 부족, 결핍감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세상에 모든 것은 풍족하다는 넉넉한 마음으로 접근하여 집착을 놓아버리면 결코 뺏기는 일도 없을 것이기에 그러한 내려놓음을 연습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겁재 마무리

 

겁재란 이처럼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무조건 나쁜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글로벌 시대에 글로벌한 일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 겁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 만큼 슬픈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겁재는 이러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동조를 하는 에너지이기도 하고 남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어 속내를 잘 털어놓게 하기도 하기에 좋은 점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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